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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과 원자의 만남○ □ 함병승 (48세, 032-860-8423, bham@inha.ac.kr) ○ 소속 : 인하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○ 학력 ○ 주요경력 ○ 수상내역
2012년 노벨 물리학상은 프랑스와 미국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는데, 그들이 한 연구는 바로 빛에 대한 것이었다. 새벽어둠을 가르는 일출은 생명을 소생케 한다는 점에서 시인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시적 소재가 되었겠지만, 물리학자들에게도 이 빛은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핵심단위로 오랜 세월 주된 연구의 대상이 되어왔다. 특히, 양자역학이 태동한 이후 미시세계에 대한 관심은 레이저가 발명된 이후 가속화되었으며, 한 개의 빛 알갱이를 공진기 안에 가두어진 한 개의 물질(원자)과 반응하게 하는 미시광학은 양자광학의 핵심주제가 되어왔다. 프랑스의 물리학자 아로쉬와 미국의 물리학자 와인랜드는 바로 이 빛과 원자에 대한 포획연구로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하였다.
본 강연에서는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을 통해 빛을 제어하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, 양자광학뿐만 아니라 양자-생명공학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그 응용기술이 미래 어떠한 문명을 견인할 지 살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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