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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약개발과 분자영상□ 김상은 (金相殷, 54세, 031-787-7671, kse@snu.ac.kr) ○ 소속 :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
신약개발산업은 POST-IT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이나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은 신약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열정을 가로막고 있다. 분자영상기술은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평균 30%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신약개발 과정의 병목을 제거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. 분자영상이란 생체에서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 프로세스를 시각화, 특성화, 정량화하는 것을 말한다. 유전자 발현, 단백질 상호작용, 신호전달, 세포이동, 분자구조, 혈류, 대사, 생합성, 생체신호전달 등의 생물학적, 생화학적 파라메터를 시각화, 특성화, 정량화 할 수 있다. 핵의학 방사성추적자영상, 광학영상, 자기공명영상(MRI), 자기공명분광(MRS), 초음파영상 등을 이용한다. 분자영상을 이용하면 생리적, 병리적 상태에 특이적인 분자 및 세포 수준의 생화학적, 생물학적, 기능적 변화를 평가할 수 있다. 분자영상은 전임상~임상3상에 이르는 신약의 탐색과 개발 전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. 생생한 영상을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효능 및 약리, 약동학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정량화함으로써, 연구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신약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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